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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 것으로 점쳐지는 공격수 래시포드가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 '맨유의 래시포드는 5가지 이적 옵션이 있다'며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경우 행선지로 거론되는 5개 클럽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래시포드를 방출할 계획이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에게 기회를 줄 클럽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의 새 소속팀으로는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망(PSG), 아스날, 알 힐랄이 거론됐다.
미러는 토트넘의 래시포드 영입 가능성에 대해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택한다면 선택지가 많지 않지만 토트넘이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고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 진전이 없는 손흥민은 좌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기로 결정한다면 래시포드가 적합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 10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후 2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통계가 있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의 창의력은 손흥민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무너뜨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번의 득점기회 창출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팔머, 살라, 더 브라위너 같은 선수들보다 득점기회 창출 능력에서 순위가 높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1일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설을 만들어냈다"고 비난한 후 "토트넘은 2개월 전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정리해야 했다. 2개월 전에 그렇게 했다면 이런 루머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이미 결정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하고 싶어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했어야 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런 점이 손흥민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손흥민은 이미 재계약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왜 지연이 발생했나"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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