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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6)를 레알 마드리드에 매각하려 한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현대 축구에서 귀중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신장은 작지만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을 이끌며 정확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다. 또한 몸을 사리지 않고 투지 넘치는 수비도 펼친다.
마르티네스는 2019년에 아약스 유니폼을 입으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2021-22시즌에 아약스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마르티네스는 다음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제자인 마르티네스에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는 5700만 유로(약 860억원)를 투자하며 마르티네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르티네스는 곧바로 맨유 수비의 중심을 잡았고 라파엘 바란과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첫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포함해 전체 45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부상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무릎과 종아리를 연속으로 다치면서 시즌 전체 14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에서 회복해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력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점 장면에 관여되는 장면이 종종 나왔고 거친 플레이도 몇 차례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이적설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레알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으며 마르티네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부터 수비진 세대교체를 원하던 레알은 여러 중앙 수비수와 연결되고 있고 마르티네스도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맨유는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마르티네스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레알에 마르티네스를 보내 현금을 확보하려 한다. 두 시즌 만에 마르티네스를 판매할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마르티네스 영입 당시 투자한 원금을 그대로 회수하길 바라고 있다. 레알 입장에서는 5700만 유로에 마르티네스 영입이 가능한 분위기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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