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배상문과 노승열이 PGA 투어 재입성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배상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3위였던 배상문은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군 제대 후 2017년 PGA 투어에 복귀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결국 PGA 투어 출전권을 잃었다.
올해는 PGA 투어에서 6개 대회에만 출전했고 최고 성적은 지난 9월 프로코어 챔피언십 공동 37위다. 이번 퀄리파잉스쿨에선 5위까지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공동 4위 그룹과는 4타 차라 최종 라운드에서 분전한다면 PGA 투어 출전권 획득도 가능하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33위였던 노승열도 3라운드에서 순위를 공동 15위로 끌어 올렸다.
노승열은 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76위에 그쳐 125위까지 주는 내년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이승택은 3라운드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공동 9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