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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 자원 중 한 명을 영입하려는 아스널, 리버풀의 경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 주인공은 쿠두스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으며 EPL 무대를 처음 밟은 쿠두스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45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면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1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쿠두스는 지난 10월 입스위치 타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토트넘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복귀 후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쿠두스의 몸값은 9000만 파운드(약 1630억 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좀 더 값싼 가격에 살 수 있다. 8500만 파운드(약 154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공격진 강화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쿠두스를 영입할 이적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들을 판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 앤더슨이나 얀쿠바 민테가 지난여름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뉴캐슬은 EPL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 우려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미겔 알미론이 1월 떠날 가능성도 있다.
'데일리 메일'은 "뉴캐슬은 오랫동안 쿠두스를 지켜봤다. 웨스트햄으로 가기 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면서도 "만약 매각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쿠두스와의 잠재적인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 대해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입장이 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을 매각하면 당연히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매각이 없다면 조용히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겨울 이적 시장 영입이 불가능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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