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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질 가능성이 높은 감독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 순위를 선정해 소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명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감독 중에서 경질 가능성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언급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여러 면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독이 든 성배로 여겨지는 토트넘 감독을 맡았다. 토트넘은 추락을 계속하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타격을 받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를 기록 중이고 시즌 초반 14경기 중 7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대파했지만 본머스에 패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다양한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5일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장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이에 발생한 사건은 우려를 높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이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 어려운 시기에 팀의 단합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과의 불화는 팀에 더욱 심각한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같은 주요 선수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레인저스전 이후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맨시티에 대승을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3일 열린 레인저스와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6차전 무승부 이후 베르너를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인저스전에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끈 베르너의 활약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혹평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달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커룸에서 최소 4명의 토트넘 선수와 불화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비카리오와 우도기,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벤탄쿠르와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가진 선수 중 일부다. 불화를 겪고 있는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말투에 부정적이다. 토트넘의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은 불화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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