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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울버햄튼이 오닐 감독을 경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오후(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입스위치타운에 패한 후 오닐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며 속보로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오닐 감독의 경질은 슬픈 소식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었다. 오닐 감독은 많은 압박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최근 2경기 연속 경기 후 선수단 사이에서 불쾌한 상황이 있었고 오닐 감독이 선수단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의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3무11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20개팀 중 19위에 머물고 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한 끝에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15일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이날 패배로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오닐 감독은 입스위치타운전을 마친 후 "프리미어리그 수준에선 그런 경기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코너킥 상황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나쁜 결정이 있었다. 선수들은 아무 이유 없이 포지션을 바꾸기로 결정했고 팀이 피해를 봤지만 그것은 내 책임"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황희찬은 입스위치타운전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가량 활약했다. 지난시즌 울버햄튼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황희찬은 지난 10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올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소속팀에서 활약이 줄어들었다.
황희찬은 최근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10 스포르트는 13일 '황희찬 영입에 실패했던 마르세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르세유는 울버햄튼의 공격수를 잊지 않았다. 마르세유의 사무실에는 여전히 황희찬의 파일이 남아있다'며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 재추진 가능성을 전했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프랑스의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의 이적료로 21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거부당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위해 PSG와 경쟁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황희찬의 모습과는 엄청난 대조를 보인다'며 울버햄튼에 잔류한 황희찬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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