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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격파한 이재성의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트린 마인츠는 14일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1로 이겼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팀 동료 지프의 슈팅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바이에른 뮌헨 올리세에 맞고 굴절되자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후반 25분 결승골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지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재성의 맹활약에 무너지며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마인츠전을 마친 후 독일 매체 FAZ를 통해 "마인츠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말해야 한다. 마인츠는 결투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경기를 거의 통제할 수 없었고 마인츠가 자신들이 원하는 경기를 치르도록 허용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우리는 활기가 넘치는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마인츠는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리의 투지도 부족하지 않았다. 우리는 노력했지만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는 "마인츠는 좋은 경기를 했다. 겨울에 이런 경기장에서 맨투맨 압박을 받을 때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마인츠는 날카로운 공격을 많이 했고 우리 진영에서 경기를 치르려고 했다. 전반전 동안 우리는 경기를 진정시키지 못했고 장악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매우 효율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재성에 대해 독일 현지에서의 극찬이 이어졌다. 독일 키커는 '이재성이 바이에른 뮌헨에 테러를 가했다. 마인츠는 콤파니 감독에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가져다줬다'고 조명했다.
독일 NTV는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수 많은 부상으로 인해 약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이재성이 오늘 경기의 영웅이다. 이재성이 무기력한 바이에른 뮌헨을 충격에 빠트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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