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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소은이 15년 동안 함께했던 반려묘를 떠나보내며 슬픔을 전했다.
김소은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그동안 쿠니를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반려묘 쿠니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쿠니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김소은은 "15년 동안 제게 무한한 사랑을 준 선물 같은 아들 쿠니가 며칠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이렇게 글을 적는 것조차 너무 힘들지만, 쿠니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실감이 나지 않아 아직도 너의 흔적을 찾아 눈물만 흘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쿠니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엄마는 아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자. 아주 많이 사랑해"라고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김소은은 자신의 반려묘 쿠니가 병을 앓고 있음을 밝히며 "고양이 만성신부전에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약 외에 다른 치료법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걱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끝내 쿠니는 김소은의 곁을 떠났고, 그 슬픔은 그의 글 곳곳에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슬픈 이모티콘과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김소은을 응원했다.
한편 김소은은 2005년 MBC 드라마 '자매바다'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그는 반려묘와의 따뜻한 일상을 공개하며 소통해왔기에 이번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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