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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이후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근들어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맨시티의 추락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패를 당했다. 프리미어 리그 순위도 5위로 추락했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도 위태로울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홈팬들 앞에서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2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홈팬들의 야유가 터져나왔을 정도이다.
그래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1월에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작정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우승에 다시 도전하기위해서 펩이 좋아하는 선수인 요수아 키미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키미히는 맨시티로 이적하기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뮌헨에서 함께 생활했다. 사제지간인 것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1월 이적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적료가 최소 1000만 파운드여서 몸값도 저렴하다. 물론 최소이기에 더 높은 이적료를 책정할 수도 있다.
올해 29살인 키미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며 윙백으로 활약중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콩파니 감독은 그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 시절부터 키미히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맨시티는 지난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약 2억 파운드인데 이를 선수단 개편에 대대적으로 투입할 작정이라는 것이 맨시티의 계획이다.
1월 이적 시장이 문을 열면 맨시티는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다의 마르틴 주비멘디, 그리고 키미히 등을 영입 목록에 올려 놓았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부진한 것은 미드필더들의 부상 때문이다. 로드리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다. 이번 시즌내 복귀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이를 대신하기위해서 일카이 귄고안을 바로셀로나에서 다시 영입했지만 예전만큼 못하다. 리코 루이스의 실력도 로드리보다 한창 떨어진다.
이렇다보니 든든한 주머니를 갖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재건해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작정인 것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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