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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리옹을 완파하고 프랑스 리그1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PSG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에서 리옹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1승4무(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리옹을 상대로 이강인, 뎀벨레, 두에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비티냐, 네베스,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멘데스, 파초, 베랄도, 하키미는 수비진에 포진했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리옹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8분 뎀벨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뎀벨레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두에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전반 14분 비티냐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렸다. 두에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비티냐는 오른발 슈팅으로 리옹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옹은 전반 40분 미카우타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미카우타제는 체르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연결해 PSG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8분 이강인과 베랄도 대신 바르콜라와 마르퀴뇨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멘데스 대신 에르난데스가 출전했다. PSG는 후반 38분 두에를 빼고 하무스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43분 하무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무스는 팀 동료 바르콜라의 슈팅을 리옹 골키퍼 페리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리옹과의 경기에서 63분 동안 활약하며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5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고 키패스는 한 차례 선보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의 리옹전 활약에 대해 '특별히 빛나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평점 4.5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이강인은 기술이 뛰어나지만 예측이 가능하다'며 리옹전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상당히 평균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리옹 수비진을 상대로 종종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펄스 나인으로 이강인을 기용했던 것은 분명 이강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HM은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하며 '경기 초반 경고를 받았지만 꽤 좋은 경기를 펼쳤다. 최선의 공격 선택을 하지 못하더라도 일대일 상황에서 위협적'이라며 '후반전에 펅스 나인으로 기용된 이강인은 볼이 뒤에 있는 지역에서 자주 발견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온 가운데 프랑스 매체 소풋은 '드리블도 패스도 정확한 크로스도 없었다'며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평점 3점의 혹평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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