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169홈런의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33)가 일본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남미 선수 소식에 정통한 에르난데스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로사리오가 일본 야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도 언급됐다. 120만 달러(17억원)에서 150만 달러(21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로사리오는 2015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장타력을 보유한 로사리오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5년차이던 2019년엔 32홈런으로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선구안은 좋지 않았다. 2020시즌 종료 후 웨이버로 풀린 로사리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다. 그해 7월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유니폼으로 바뀌입었다.
2023시즌 후 FA가 된 로사리오는 이번엔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하지만 67경기 타율 0.183 7홈런 26타점 OPS 0.555에 그쳤고, 결국 7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친정팀인 애틀랜타로 다시 돌아갔으나 성적 반등은 없었다. 결국 8월초 다시 방출돼 뉴욕 메츠로 옮겼으나 빅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약 열흘 만에 다시 방출 쓴맛을 봤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1121경기 타율 0.262 169홈런 583타점 OPS 0.748을 기록했다.
한때 미네소타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발각되면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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