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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독일 축구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 윙어들의 기량이 기대 이하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테우스는 16일 독일 스카이90쇼에 출연해 "바이에른 뮌헨의 윙포지션에는 뭔가 변화가 확실히 일어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안한 윙어는 코망, 나브리, 자네 세 명이다. 3명 모두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적어도 한 명은 팀을 떠날 것이고 어쩌면 두 명이 떠날 수도 있다. 새롭게 영입될 선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윙어 중에서 월드클래스는 올리세 한 명 뿐이라고 생각한다. 코망, 나브리, 자네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아니며 너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젊고 신선한 선수가 필요하다. 이적시장에는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공격진 교체를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케인은 최근 팬미팅 행사에서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쏘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답해 주목 받았다. 케인의 발언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독일 매체 M스포츠는 16일 '판도를 변화시키는 반전이 있다. 케인이 손흥민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유인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고 이적 가능성을 촉발했다. 케인의 발언은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케인과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재회해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모습에 대한 기대는 팬과 전문가 모두를 흥분하게 하는 상상이다. 이적 시장에 새로운 드라마를 추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케인은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다고 답하며 손흥민의 재능에 대한 큰 존경심을 드러냈다'며 '케인과 손흥민의 파트너십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토트넘에서 전설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듀오였다. 케인과 손흥민이 297경기에서 54골을 기록한 통계가 말해준다. 놀라운 일관성으로 기회를 만들고 득점하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케인의 폭로는 축구계에 잠재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축구계는 이 흥미로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고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6일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스타를 영입하는 것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다수의 공격수들과 접촉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공격수 영입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인도 자신이 생각하는 꿈의 선수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팬클럽 방문 행사를 가졌고 바이에른 뮌헨의 젊은 팬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케인은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거의 300경기를 뛰었고 수많은 골을 넣었고 경기장 안팎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특히 '케인의 생각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며 '함부르크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레버쿠젠에서 활약을 이어간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고 뛰어난 양발 능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격진의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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