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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뉴진스가 '해리포터' 속 마법학교 학생으로 깜짝 변신했다.
뉴진스는 지난 16일 새로운 SNS 계정 '진즈 포 프리'(jeanzforfree)에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찍은 거 아직도 안 믿긴다. 찍는 내내 입이 귀에 걸려 있었다. 그냥 너무 신나서 소리 질렀다"는 글과 함께 사진들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일본 TBS CDTV 무대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학생이 된 듯한 모습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긴 망토에 다양한 색의 기숙사 머플러를 매치하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은 뉴진스 특유의 풋풋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이들은 푸른빛이 감도는 배경 앞에서 마치 진짜 마법사가 된 듯한 표정과 포즈를 선보여 팬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같은 날 뉴진스 멤버들은 "Happy birthday 대퓨님"이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다니엘의 어린 시절 노래하는 영상과 토끼가 생일 모자를 쓴 귀여운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뉴진스는 지난 14일 '진즈포프리'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진짜 저희예요. 여기서 자주 만날 거예요"라고 인사하며, 독립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하니는 영상에서 "이 계정에서 우리와 자주 만나게 될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어도어와 뉴진스는 현재 전속계약 유효성을 두고 분쟁 중이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표했다. 당시 멤버들은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우린 전속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다. 우리가 위약금을 내야 할 이유도 없고, 뉴진스라는 이름도 그대로 쓸 것"이라고 했다.
어도어는 긴급 기자회견 이후 "뉴진스와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 또한 내년 3월 뉴진스의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 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며 새로운 프로듀서도 섭외 중"이라며 뉴진스에 다시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새 계정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독립 그룹으로서의 활동 기반을 다지고 있다.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가 어떤 결과로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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