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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힘 스털링(아스널)은 임대 종료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스털링은 올시즌이 시작된 후 ‘항명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스털링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개막전을 앞두고 스쿼드에서 제외됐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항명서를 발표했다.
스털링의 대변인은 “스털링과 첼시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스털링은 개인 훈련을 위해 일찍 팀에 복귀했다. 프리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다. 스털링이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 구단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로스터에서도 제외됐으며 등번호 7번 또한 페드로 네투에게 뺏겼다.
자연스레 스털링은 첼시를 떠날 방안을 모색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스털링은 아스널을 택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코치 시절 스털링을 지도한 경험이 있었고 스털링과의 재회를 추진했다. 스털링도 아르테타 감독을 신뢰하며 아스널 임대를 결정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포워드 영입을 추진했으나 실패가 계속됐다. 이에 스털링이 매물로 등장하자 빠르게 접촉을 했다. 최근 경기력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봤을 때는 충분히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었다.
아스널의 바람과 달리 스털링은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 1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10경기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 중 선발 출전은 단 4회밖에 되지 않는다.
오른쪽 측면은 부카요 사카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반대쪽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교대로 나오는 상황. 몇 차례 기회를 받았으나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이로 인해 스털링 측이 아스널 임대를 빠르게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지만 동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스털링이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스널에서의 임대 기간을 단축시킬 생각은 없다”라며 잔류를 예고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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