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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신앙심 깊은 아내의 불륜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양나래 변호사 유튜브 채널에는 ‘교회에서 예배만 드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불륜을 저지르고 있던 아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A씨는 기독교를 믿는 모태신앙으로, 주변 지인으로부터 인근 교회에 다니는 지금의 아내를 소개받았다.
아내 B씨는 평일에도 예배에 참석하는 등 신앙생활에 적극적이었다.
A씨 부부는 청약에 당첨돼 새로운 동네로 이사한 뒤 근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A씨는 아내가 풀메이크업을 하고 교회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어느날 뒤를 쫒아갔더니, 아내는 교회에 들어간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한 남성과 함께 뒷문에서 나왔고, 그의 차를 타고 모텔로 향했다. 아내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남성의 팔짱을 끼고 모텔에 들어갔다.
충격받은 A씨는 덜덜 덜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차분하게 동영상 촬영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아내를 추궁했다.
아내는 “신도와 마음이 통해 실수했다”고 불륜을 인정했다.
양 변호사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있는 데다가 남녀 성비가 균등하게 고루고루 모여 있는 집단에서는 확률적으로 불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남편이 배우자의 불륜을 알았다고 해서 무조건 이혼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도 당사자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 A씨가 아내를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크면, 아내를 믿고 가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좋겠다"고 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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