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500여 곳 중 경제적 성과·ESG 성과 상위 10% 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 부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협력업체, 물류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에 대한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등 탄소 중립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부문에서는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에 가입 했으며, 이에 따라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 등에 따라 자체 인권 영향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리스크를 파악하는 등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경제 부문에서는 선임 사외이사제도 도입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 및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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