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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인터리커는 메이저 골프 대회 '디오픈' 공식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가 2024년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올해의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불리는 IWSC는 1969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해마다 100여 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 수천 개의 주류 제품들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평가한 후, 제품별로 점수에 따라 금은동 메달,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트로피를 수여할 뿐 아니라 그 해를 빛낸 최고의 증류소를 선정한다.
로크로몬드는 가장 혁신적인 위스키로 인정받으며 ‘올해의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로 선정됐다. 뿐 아니라 10여 개가 넘는 메달 수상으로 올해 IWSC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 중 로크로몬드 12년 인치무린은 ‘15년 미만 스카치 위스키 부문’에서 최우수상 트로피, 로크로몬드 12년은 98점으로 금메달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IWSC 심사위원들은 로크로몬드 증류소의 거시적인 접근 방식을 극찬하며, “로크로몬드는 뛰어난 위스키 품질에 더해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명확한 비전과 노력이 어우러진 집합체”라고 평가했다.
로크로몬드는 IWSC보다 앞서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국제 스피릿 대회 (SFWSC)에서도 16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12년 인치몬이 플래티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로크로몬드 18년은 IWSC와 SFWSC 모두에서 메달을 받아 이중 수상을 달성했다. 젠틀맨스 저널에서 개최한 Drinks Awards 2024에서 ‘탑 스카치 위스키’, 위스키 익스체인지에서 선정한 ‘2024 올해의 위스키’ 등 연이은 수상으로 진가를 인정받았다.
인터리커 관계자는 “최근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성있고 차별화된 위스키를 찾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로크로몬드는 차별화된 증류기 사용 뿐만 아니라 증류소 안에 쿠퍼리지를 소유하고 있어 숙련된 장인들에 의해 오크통을 직접 관리하며 제품 퀄리티를 컨트롤하고 있다. 증류소만의 혁신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스타일의 로크로몬드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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