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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한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5)가 마침내 꿈을 이뤘다.
ESPN 제프 파산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가노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1300만 달러(약 18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올 시즌 24경기(3완투)에 등판해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156⅔이닝 동안 111개 삼진, 16개의 볼넷을 내줬다. 센트럴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NPB 통산 성적은 136승 74패에 평균자책점 2.43이다.
스가노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 야구 최고 투수 중 한 명이었다.
국가대표로도 나섰다. 2017 WBC에 나선 스가노는 미국과 준결승전에서 6이닝 6K 1실점으로 호투했다. 놀란 아레나도,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아담 존스 등을 삼진으로 잡았다.
2020시즌을 마치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원하는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결국 요미우리에 잔류했다.
4년이 지난 뒤 다시 도전에 나섰고, 여러 팀의 구애를 받은 끝에 볼티모어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MLB.com은 "스가노는 다양한 구종을 가지고 있다. 투수 운영 능력도 좋다. 투수로서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면서 "포심 패스트볼, 커터,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를 던진다.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는 헛스윙을 이끌어낸다"고 소개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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