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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 호나우두가 브라질축구협회 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호나우두가 브라질 축구협회 회장 후보에 공식 출마했다”고 밝혔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뛰어난 움직임과 득점력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호나우두는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는 1994년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무려 4차례나 월드컵에 출전,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하며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개인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1997년과 2002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FIFA 올해의 선수도 3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골든볼, 실버볼, 골든슈, 브론즈슈를 모두 휩쓸기도 했다.
호나우두는 2011년에 선수 은퇴 후에는 해설, 레알 엠버서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고 2018년에는 행정가 업무를 맡았다. 스페인의 레알 바야돌리드를 3,000만 유로(약 452억원)에 인수하며 회장직에 올랐다. 이어 2021년에는 브라질 자국 리그인 크루제이루의 구단주로 취임했다.
최근에는 호나우두가 브라질 축구협회장에 출마할 것이란 예상이 전해졌고 실제로 공식화했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축구의 위상을 되찾고 싶다. 브라질 축구의 전설을 전면에 내세워서 브라질 축구협회를 가장 사랑받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공약도 등장했다. 프랑스 ‘래퀴프’는 “브라질 축구협회장에 출마하려는 호나우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라질 축구협회는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면 국가대표팀을 이끌 것이며 브라질이 행선지로 유력하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여전히 감독 리스트에 포함된 상황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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