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케인의 손흥민 영입 제안! 충격 반전 드라마 될 것"...獨 언론, 손케 듀오 '뮌헨 재회' 진지하게 전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독일 언론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상황을 다시 주목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다. ‘손케 듀오’로 불린 둘은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공격 듀오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이 라인 브레이킹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면 케인이 패스를 넣으면서 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47골을 합작하며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 콤비의 36골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케인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26골을 성공시켰고 손흥민은 케인의 어시스트를 28개의 득점으로 연결했다.

케인이 지난 시즌에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듀오는 해체가 됐지만 손흥민을 향한 케인의 애정은 여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에서 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케인은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손흥민과 토트넘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과거에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뮌헨의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뮌헨 이적설도 전해졌다. 튀르키예 기자 에크렘 코누르는 “뮌헨은 사비 시몬스 영입에 실패한다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곳곳에서 손흥민과 연결이 되는 상황이다.

독일 언론은 케인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가볍게 넘기지 않았다. 독일 ‘M스포츠’는 “케인이 직접 손흥민 영입을 요청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적 가능성을 촉발시켰다. 이적시장에서 충격적인 반전 드라마가 될 수 있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케인과 손흥민이 뮌헨에서 다시 만나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모습을 팬과 전문가 모두 기대하고 있다. 둘의 파트너십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축구계에 분명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케인의 손흥민을 향한 러브콜이 실제로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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