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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이 결국 병무청의 공식 조사로 이어졌다.
병무청은 17일 송민호의 출근 기록 조작 및 근태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매체 디스패치가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을 보도하면서 시작된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10월 말 미국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온 후 정상적으로 복무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당초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하던 중 올해 3월 상관인 A씨의 요청으로 마포주민편익시설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복무지 이동 후 송민호의 근태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상관 A씨는 "연차와 병가, 입원 등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근태 기록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에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 발표에도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이 커지면서 송민호의 용모와 관련된 문제도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4월 장발과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포착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결혼식에서도 장발 스타일로 등장하면서 기초군사훈련 미이수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는 정식 절차를 거쳐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번 복무 의혹과 함께 사회복무요원 복무 규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단정한 복장과 용모를 유지해야 하며, 두발 길이는 눈썹과 귀, 옷깃을 덮어서는 안 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담당 공무원의 재량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되는 사례도 있어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병역 의무는 공정해야 한다", "출근 기록 조작이라면 엄중히 조사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다른 측에서는 "병가 사용이 치료 목적이라면 문제될 게 없다",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송민호는 소집 해제 6일을 앞둔 상황에서 병무청의 공식 조사가 시작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병무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송민호의 복무 의혹에 대한 진실이 가려질 전망이다.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병무청의 판단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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