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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는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90min은 18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위기에 처해있는 코망, 자네, 나브리보다 더 자주 골을 넣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은 눈에 띄게 약하다. 올리세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코망, 나브리, 자네는 부진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괜찮은 시즌 초반을 보냈지만 겨울 휴식기를 앞두고 비틀거리고 있다. 케인의 부상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고 마인츠에 패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은 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50% 이상이 케인과 무시알라가 책임지고 있다'며 '공격력 부재는 실망스러운 윙어들이 원인이다. 코망(3골), 나브리(2골), 자네(2골)는 모두 합쳐 7골 밖에 넣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의문을 가지게 하는 선수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90min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이재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재성은 올 시즌 5골을 기록 중이고 자네와 나브리를 합찬 것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재성의 시장가치는 250만유로에 불과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에게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재성 같은 꾸준한 활약을 기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팬미팅 행사에 참여한 케인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7일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스트에 올려야 할 이름은 손흥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자네와 계약이 만료되고 경기력이 좋지 않은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나브리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나브리와 코망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었다. 나브리와 코망 중 최소한 한 명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손흥민을 위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독일 축구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 윙어 교체를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의 윙포지션에는 뭔가 변화가 확실히 일어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안한 윙어는 코망, 나브리, 자네 세 명이다. 3명 모두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적어도 한 명은 팀을 떠날 것이고 어쩌면 두 명이 떠날 수도 있다. 새롭게 영입될 선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윙어 중에서 월드클래스는 올리세 한 명 뿐이라고 생각한다. 코망, 나브리, 자네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아니며 너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이적시장에는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공격진 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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