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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갤럽이 2024년 11월 11~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여성국극 소재 tvN 주말 드라마 '정년이'(tvN)에서 ‘윤정년’ 역을 맡아 열연한 김태리가 11.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11월 방영된 '정년이'는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후반 타고난 소리 천재가 동료 연습생들과 함께 매란국극단에서 경쟁과 연대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회 화려한 극중 무대 장면이 눈길을 끌었는데, 김태리를 비롯한 배우들이 만능 예인(藝人) 국극단원 역할을 위해 1년에서 3년까지 판소리, 무용, 국극 연기를 수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CF로 데뷔한 김태리는 '아가씨'(2016), '1987'(2017), '리틀 포레스트'(2018) 등 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18년에는 첫 드라마 도전작 '미스터 션샤인'(tvN)에서 이병헌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일약 유망주로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 최고 화제작 '눈물의 여왕;(tvN)에서 ‘백현우·홍해인’ 커플로 출연한 김수현(11.9%)과 김지원(8.9%)이 나란히 2,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선재 업고 튀어'(tvN) 변우석(5.5%), 5위는 '연인'(MBC, 2023) 남궁민(4.9%)였다.
김태리는 2018년 올해의 탤런트 2위, 김수현은 2014년 1위, 2012년과 2015년에도 5위권에 들었고, 작년 1위 남궁민은 최근 3년 연속 5위 안에 들었다. 김지원, 변우석, 박신혜, 차은우, 장나라는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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