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인 예약 47.88% 가장 많아… 1인 비중 39.53% 달해
주말 오전 10시 ‘골든타임’… 화요일은 예약 가장 적어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시간과 인원 등에 제약 받지 않고 혼자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골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회원 수 150만명의 골프 생활 플랫폼 김캐디가 올 한 해 국내 모든 브랜드의 스크린골프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 스크린골프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1년 동안 골프존, 카카오 프렌즈스크린 등 주요 스크린골프 브랜드 유저들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했다.
스크린골프 예약 인원 분석 결과 2인 예약이 47.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장 동료나 친구와 함께 짧은 시간 부담 없이 플레이하려는 수요가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1인 예약 비중도 39.53%로 뒤를 이었다. 김캐디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인원 모집 등에 제악 없이 혼자서 골프를 연습하고자 하는 성향의 증가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가장 예약이 많이 몰린 시간대는 주말 오전 10시~12시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 예약의 황금 시간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말 오전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라운드를 즐기기 좋은 시간대다.
이어 일요일 오후 2시는 주말을 마무리하며 여유롭게 플레이를 즐기려는 수요가 집중됐다. 평일의 경우 오전 11시는 개인 고객이나 자영업자의 이용률이 높았고, 퇴근 후 저녁 6시~8시는 직장인들의 모임 시간대로 수요가 집중됐다.
요일별 예약 비율에서는 토요일이 22.7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요일(18.46%)과 금요일(17.36%)이 뒤를 이었다. 주말과 주말 전후로 예약이 몰리는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화요일은 9.96%로 예약률이 가장 낮았다.
스크린골프 신규 고객 비중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 김캐디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시장에 새로운 고객층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므로 기존 단골손님 관리와 더불어 신규 고객를 많이 유치하는 것이 매장 매출의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캐디 관계자는 “김캐디는 업계 최초로 모든 브랜드의 스크린골프 예약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실질적인 시장의 흐름과 고객 이용 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리포트를 통해 매장 사장님들이 골든타임을 공략하고 신규 고객을 단골로 전환하는 전략을 활용하면 매출 상승과 운영 최적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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