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PBV 'PV5' 활용 방안 청취
18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접수…15개팀 선정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기아는 '제3회 목적기반차량(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차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은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번째 중형급 PBV 'PV5'를 주제로,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일반 부문 등 총 3개로 나누어 진행된다.
HW 부문은 컨버전(특장) 또는 차량 용품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레저카, 패밀리카, 캠핑카 등 PV5 컨버전 모델들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상품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SW 부문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를 사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일반 부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일상, 여가 및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나를 위한, 나만의 PV5'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면 된다.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내년 2월 12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기아는 접수된 아이디어들에 대해 상품성·창의성·실현 가능성·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과 본선 심사를 진행한다. HW·SW 부문에서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을 선정하고, 일반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뽑아 총 15팀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HW와 SW 부문 대상 상금은 1000만원, 일반 부문은 500만원이다.
기아는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PBV에 적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들과 함께 소비사 요구사항을 PBV에 담아가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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