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빵사”… KLPGA 임희정·한진선·리슈잉 ‘나눔의 의미’ 실천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KLPGA에서 뛰는 임희정, 한진선, 리슈잉이 오늘은 제빵사로 변신했다.

KLPGA는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8일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 봉사관에서 제빵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KLPGA 투어 통산 5승의 임희정, 통산 2승을 기록한 한진선, 그리고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자인 리슈잉이 참여해 직접 빵을 만들고,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임희정은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는데 마침KLPGA에서 좋은 취지로 봉사 인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평소에 제빵을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일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경험도 할 수 있어서 뜻깊고 좋았다. 앞으로 또 다른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KLPGA 임직원이 밑반찬을 준비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LPGA 동계 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KLPGA 회원들이 직접 소외계층을 돕고 골프 팬들이 보내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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