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은주 대표 "종합식품 전문기업 진화 가속화"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육가공 전문기업 소디프비앤에프(대표 정은주)가 17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2024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 종합식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기술혁신 기업, 일자리 창출 강화 기업, 고객 만족 우수 기업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수상은 35년간 영주에서 끊임없는 △제품 고도화 작업 △경영 혁신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의 발전은 물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소디프비앤에프의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91년 설립한 소디프비앤에프는 단 한번도 부지를 옮기지 않은 채 영주를 지키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토종기업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주가흥일반산업단지에서 1만 평형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약 170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등 영주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또한 지역 내 소백산에서 자라는 청정 돈육을 활용하며 전방위적인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3년 박종한 회장이 이끄는 웰킵스그룹에 편입된 후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의 다각화에 성공했다. 주력 사업분야인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소비자간거래(B2C)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대형 마트 납품은 물론 쿠팡로켓프레시와 11번가, 영주장날 등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범위를 넓히는 등 종합식품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실제로 소디프비앤에프 온라인 쇼핑몰인 소디프몰에서 햄과 후랑크소시지, 비엔나소시지와 더불어 어묵과 닭꼬치, 김말이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돈까스와 떡갈비 등 분쇄가공육을 취급하는 냉동식품 특화 전문기업이자 자회사인 제이원푸드와 시너지 효과도 나타낼 전망이다.
소디프비앤에프 정은주 대표는 "미래창조경영우수기업대상 수상은 내실을 다지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소디프비앤에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육가공 전문기업에서 종합식품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소디프비앤에프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식품 제조는 물론 식품 시장 전체를 선도할 수 있도록 탈바꿈해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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