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논란에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에게 소속사 관계없이 한마디만 쓰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에 소속되있다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것도 안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 그래서 더욱이 할말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모텔도 당시 혼자있고 싶어서 간거였다.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것도 제가 생각했을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 진짜 아니라는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라고 밝혔다.
한 팬이 최민환에게 "성매매를 안 했다고는 하지만 업소에 안 갔다는 말은 끝까지 못 하시는 거냐"라며 추가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최민환은 "나는 묶은 지 오래됐고,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 가든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라고 답하며 정관수술을 고백했다.
앞서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해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알렸다.
율희는 지난 10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통화 속 남성은 2022년 8월 14일 오전 3시 “형 어디 놀러갈데 있어요? 거기 아가씨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7시까지 들어가야 해요. 거기는 가격이 어떻게 되요? 결재는 형한테 하면 되죠? 칫솔 2개와 컨디션 같은거 준비해 주세요”라고 했다.
8월 10일 오전 2시에는 “나 지금 몰래 나왔어요. 형 나 OO 예약해줄래요?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아요. 잘해달라고 얘기해주세요" 등의 부탁을 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7월 9일 오전 5시에는 상대방이 “너 가서 술 먹는거 상관 없다. 너 제수씨도 있는데”라고 하자, 이 남성은 “나 오늘 자유야”라고 말했다.
율희는 또한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지거나, 술에 취해 돈을 가슴에 꽂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신고로 최민환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는 무혐의"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종결했다.
최민환 위버스 글 전문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에게 소속사 관계없이 한마디만 쓰겠습니다.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 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다? 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그래서 더욱이 할 말이 없었습니다.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 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합니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어요.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어요. 정말 미안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