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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우승 도전에 의욕을 나타냈다.
영국 스탠다드는 19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작성한 다양한 기록에 대해 조명하면서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달성한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여전히 배고프다. 나는 항상 발전하는 것을 원한다. 나의 득점과 어시스트 기록들을 우승 트로피와 교환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2어시스트로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앤더튼과 함께 토트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기록 동률을 이루게 됐다.
사우스햄튼전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100번째 경기였다. 영국 매체 TBR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경기 이상에서 골을 넣은 20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신들을 위해 뛰는 것을 행운으로 여길 것이다.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마법같은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의 훌륭한 활약을 지켜보며 감명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25번째 골을 터트렸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은 100번째 경기였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경기 이상의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는 20명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16경기에 출전하며 획기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103경기에서 골을 넣은 하셀바잉크, 아넬카, 로비 킨의 기록을 뛰어 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다양한 기록들을 작성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다양한 이적설과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등 다양한 클럽 영입 루머가 있었고 최근에는 케인이 손흥민 영입을 원한 발언을 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이 관심받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7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에게 자신의 소원을 전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고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흥미를 가지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며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러 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흥미로운 공격수다. 손흥민은 공격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와도 만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고 분데스리가를 잘 아는 선수다. 또한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스트에 올려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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