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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래시포드가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 '래시포드가 토트넘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전에 결장했던 래시포드는 토트넘전에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래시포드는 맨시티전 결장 후 하루 만에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맨유 레전드인 퍼디난드는 "아모림 감독은 매우 직설적인 사람인 것 같다. 아모림은 텐 하흐와 다르다. 매우 직설적으로 '너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게 전부고 그것이 이유'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모림 감독은 맨시티전 이후 래시포드의 토트넘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한 번 더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훈련 이후 선택을 해야 한다. 훈련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래시포드는 토트넘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맨유와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을 치른다.
래시포드는 최근 맨유 방출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지난 13일 '래시포드는 PSG의 영입설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다. PSG는 맨유가 헤어지기를 원하는 공격수 래시포드에 여전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에서 거의 20년을 보낸 래시포드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와의 이별에 반대하지 않는다. PSG,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는 래시포드와 이미 논의를 했다. 맨유는 4800만유로에 래시포드를 보내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방출을 결정했다. 경기장 바깥에서의 행동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한 후 클럽에 가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후 맨유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2경기 뿐이었다.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를 방출할 수도 있다'며 '맨유는 1월 이적시장부터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방출해 재정적인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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