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브랜드 ‘더벤티’, 내년 3월 캐나다에 첫 해외 매장 오픈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리치먼드에 개점…북미 본격 진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캐나다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다.

더벤티는 지난 16일 캐나다 진출을 위한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THEVENTI VANCOUVER CANADA INC’ 법인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벤티의 캐나다 1호 매장은 내년 3월 밴쿠버가 위치한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리치먼드의 NO.3 로드에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아시아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상권으로 리치먼드 전철역과 대형 쇼핑몰, 은행 및 시청, 관공서 등이 인근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더벤티는 보라색의 가시성 좋은 브랜드 컬러를 활용해 감각적인 매장 공간을 디자인해 더벤티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인테리어를 구현하고 새로운 음료 메뉴도 개발할 계획이다.

더벤티는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BC주 전역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 매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캐나다는 실용주의 소비 패턴을 가진 국가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며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선정했다”며 “BC주는 아시아계 이민자가 많아 더벤티가 큰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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