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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K팝의 아이콘' 그룹 빅뱅 겸 가수 지드래곤이 7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하며 후배 아티스트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여자)아이들 전소연 등 후배들의 팬심 고백은 물론 그의 음악과 스타일이 여전히 K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정국은 지난 18일 위버스를 통해 약 2시간 24분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휴가 중 팬들과 소통한 정국은 팬들의 요청으로 다양한 곡을 불러주며 감미로운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국은 지드래곤의 신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을 신청받자 "어릴 떄부터 저는 빅뱅의 골수팬이었다"고 밝히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세대 남자라면 노래방에서 빅뱅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 국룰이었다. 웬만한 빅뱅 노래는 다 알 거다"라며 '늴리리야'와 '니가 뭔데'를 완벽히 소화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같은 날 전소연도 웹 예능 '용타로'에서 컬래버레이션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로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전소연은 "지디 선배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라고 밝혔으며 지드래곤과의 협업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이 장면은 이용진의 재치 있는 타로 해석과 맞물리며 유쾌함을 더했다.
'YG 패밀리 후배'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는 직접적인 언급 없이도 지드래곤의 영향을 암시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지드래곤 특유의 스카프 스타일을 오마주한 사진을 공개해 K팝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파워’(POWER)'와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함께한 '홈 스위트 홈'을 발표하며 7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발표 직후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K팝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그는 12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 BTS 진과 아스트로 차은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막강한 대중적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드래곤은 음악 활동 외에도 8년 만에 가요대전 무대에 서며 연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에 출연해 다채로운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정형돈, 황정민, 정해인, 김수현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드래곤의 음악적 여정을 팬들과 함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국과 전소연 등 K팝 후배들의 팬심 고백부터 차트를 점령한 신곡까지 지드래곤은 여전히 K팝의 중심에 서 있다. 7년 만의 컴백으로 음악, 패션, 예능까지 섭렵하며 '아이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존재감이 만들어갈 또 다른 역사가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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