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디즈니+ '트리거' 똘끼X독기 가득한 캐릭터 오소룡 역
내년 1월 15일 12편 에피소드 공개 예정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김혜수가 우아함을 벗고 똘기 충만한 탐사보도 피디로 개성넘치는 연기를 보인다.
볼륨있는 몸매로 레드카펫에서 여신미모를 뽐냈고, 영화 '타짜' 부터 tvN 드라마 '시그널'과 '슈룹' 등에선 누구보다 강인한 주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온 그가 또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20일 오늘만 사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김혜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혜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오늘만 사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 꽃 같은 세상에서 정의롭게 미치기를 선택한 ‘오소룡’은 나쁜 놈들의 잘못을 까발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재 현장을 누빈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강력 사건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탐사보도 피디의 집요함이 돋보인다. 어떠한 공격과 위협에도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당당한 기세는 나쁜 놈들 멱살 잡기 전문 ‘오소룡’ 캐릭터의 강강약약 면모를 빛나게 하고, 위급 상황일수록 더 독해지는 캐릭터의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바닥에 코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코믹한 모습은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똘끼와 독기로 뭉친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 캐릭터의 기발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김혜수 배우가 아닌, ‘오소룡’ 캐릭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라며 캐릭터 그 자체가 된 김혜수 배우의 독보적인 존재감의 기대를 높였다.
평소 소신있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혜수 역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수는 “빌런들이 판치는 험한 세상 속에서 정의와 진실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믿고 싶어 하는 인물”인 동시에 “굉장히 바르고, 정의롭기만 할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한 똘끼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트리거'는 2025년 1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