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 X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특급 만남
배우 현빈을 필두로 박정민 부터 유재명 까지 믿고배우들의 조합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지난 3일 비상 계엄 사태 이후 혼란한 시국에 개봉을 하는 작품. 무엇보다 최근 또 다시 열풍을 몰고온 '서울의 봄' 제작사가 또 한번 야심차게 내놓은 영화. 바로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을 봐야하는 이유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3년 전 영화를 기획하고 시작했다는 우민호 감독은 "처음으로 이 나라를 위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작품을 하게 됐다. 안중근 장군의 자서전과 독립 투사들의 자료를 살펴봤는데, 안중근 장군은 당시 30세였다. 다들 2030대였고, 4050대도 있었다. 고맙고 죄송스러웠다"라며 울컥함을 참지 못하더니 "이 영화를 본 관객분들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비록 혼란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지만 반드시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 자긍심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빈 역시 "영화에서 안중근 장군과 동지들은 어떤 역경이 와도 신념을 갖고 한발한발 나아간다.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었듯, 지금 또한 힘을 모아 한발한발 내디디면 더 나은 내일이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용기와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러한 바람이 전달된 것일까. 영화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폭발적인 예매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개봉 10일 전 일찌감치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더니, 개봉 4일 전인 20일(금) 오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1위 수성 및 예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하얼빈 '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천 만 관객 흥행작 '서울의 봄'의 동시기 예매량 보다 약 두배 이상 높은 수치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명한다. 특히 언론시사회 이후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어 연말연시 동안 영화 관람을 계획 중인 관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가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1909년의 독립군들이 건네는 2024년의 그대들은어떻게 살 것인가”, “차가운 분위기와 뜨거움이 공존하는 영화”, “시작과 끝이 충격적!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 영상이면 영상 음악이면 음악 연기면 연기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영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기게 하는 영화”, “그들이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국 영화 중 가장 영화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온 듯. 돈 하나도 안 아깝다” 영화적 재미와 감동까지 충만한 작품에 대해 폭발적인 호평을 보내는 중이다.
한편,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 및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이 담겨있다. 24일 개봉.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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