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리에게 스며들다’ 다양성 포럼 개최…포용 문화 확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는 20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4년 다양성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 주제는 ‘우리에게 스며들다’(Be in harmony; Inclusion)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 확산과 내재화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다양성 가치를 바탕으로 2013년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그룹 경영 전반에 다양성 가치를 적용해왔다.

다양성 포럼은 원래 여성 인재 중심의 ‘와우포럼’(WOW: Way of Women)에서 시작됐으나 2021년부터 성별, 세대, 신체, 문화 등 4대 영역의 다양성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이번 포럼에는 이동주 롯데지주 부회장과 김희천 인재개발원장, 박두환 HR혁신실장과 각 계열사 HR(인적자원관리) 담당 임원이 참석한다.

또 여성 리더와 신임 팀장, 주니어∙외국인∙장애인 등 다양한 배경의 직원 1000여명도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포럼에 참여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조직 내 다양성 확대와 포용을 위한 정책 방향성을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론, 리더와 팔로워의 역할을 다룬 대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는 여성 및 장애인 인재 채용 확대, 외국인 임직원 육성 등 조직 내 다양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올해 스펙을 넘어 직무 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했고, 여성 자동 육아휴직과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에 더해 ‘자녀 돌봄 휴직제’ 대상을 초등 입학 자녀에서 재학 자녀로 확대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다양성과 포용을 변화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아 롯데그룹이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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