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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7세 연하 트로트 그룹 K4 류필립의 아내이자 가수인 미나가 고도비만 시누이 박수지 씨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미나는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SNS에 "시누이 식단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아점, 점저 알려드립니다. 요즘 시누이 건강을 위해 자주 집에서 만들어주고 있어요~ 아점은 영상에 나온대로구요"라는 글과 함께 릴스 한 편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점저는 이날은 고구마, 과일 조금, 바나나, 검은콩 갈아서 뜨거운 두유로 만들어 줬어요~ 다른 때는 한 끼는 일반식 먹으라고 했구요. 저는 오전에 계란 3-4개도 먹는데 시누이는 갑자기 계란 알러지 생겼다 해서 식물성 단백질로 챙겨줬어요~"라고 밝힌 미나.
끝으로 그는 "그동안 영양은 생각 안하고 자주 굶는 거 같아서 이제 운동, 건강 식단 시작한지 열흘! 시누이 챙겨주느라 저도 건강해질듯. 저는 과자를 좀 줄여봐야겠어요. 더 건강해지는 모습 기대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미나는 박수지 씨에게 생 양배추와 당근, 사과+땅콩잼, 에그스크럼블 등을 차려준 후 "야채 먼저 먹고 단백질"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수지 씨는 당근을 100번 씹으며 "100번 300번 씹다 보면 갑자기 식욕이 뚝 떨어져"라고 알렸다.
미나는 또 렌틸콩 현미죽까지 권했고, 이를 맛본 박수지 씨는 "근데 이렇게 많이 먹어도 괜찮나...?"라면서도 이를 순삭했다. 이어 "이건 진짜 맛있네. 매일 와서 먹고 싶다. 밥 대신 먹어도 될 것 같다"고 200% 만족감을 드러냈다.
과거 류필립과 박수지 씨는 각종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학창시절 미국에서 아버지에게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류필립은 운동으로, 박수지 씨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이에 지난 8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한 박수지 씨는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148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며 "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 몸무게를 보고 충격 받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올케 미나의 도움에 대해 "정말 큰 힘이 됐다. 이런 올케가 없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박수지 씨는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48kg을 감량하며 두 자릿수 몸무게를 코앞에 두고 있으며, 미나와 류필립은 박수지 씨의 다이어트 의지를 북돋기 위해 "10kg 감량할 때마다 100만 원을 주겠다"라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 중이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3월 3년간의 열애 끝에 류필립과 혼인신고를 하고, 같은 해 7월 결혼식을 치렀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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