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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과 ‘프라다’의 남성 매장 ‘루이 비통 멘즈’와 ‘프라다 워모’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루이 비통 멘즈와 프라다 워모는 서울 서부 상권 최초의 남성 단독 매장이다. 루이 비통 멘즈는 의류·가방·신발·주얼리·액세서리 등 루이 비통의 모든 남성 제품들을 선보인다. 프라다 워모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스니커즈, 워킹화 등도 주력으로 내세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더현대 서울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수는 총 5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3% 늘어났다”며 “이는 서울 서부권 백화점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부터 매장 개편을 통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신흥 브랜드들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지하 2층에 ‘폴리테루’, ‘오픈 와이와이’, ‘산산기어’, 4층에 ‘엑슬림’, ‘바스통’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K패션 브랜드로, 백화점 1호 매장이다.
인지도 높은 식음(F&B)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달 ‘런던베이글뮤지엄’을 비롯해 아사이볼과 스무디로 유명한 ‘오크베리’와 ‘고디바 베이커리’, ‘하트 티라미수’ 등이 입점을 완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픈 이후 20·30대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끈 더현대 서울의 브랜드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외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신규 공간 개발 및 워치·주얼리·남성·여성·아동 등 카테고리별 하이엔드급 글로벌 럭셔리 MD 보강에도 지속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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