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김지민의 느낌아니까'에는 '연애썰부터 로또 번호까지..! 김지민의 Q&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지민은 연인이 된 후 다시 본 '개그콘서트' 코너 '욜로 민박'은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지민은 "최근에 둘이 다시보기를 했는데 유튜브로 만들어도 될 정도로 재밌었다. 그리고 눈빛을 보니까 그때도 날 좋아했나 싶더라. 예쁜 후배로 대하는 눈빛이 느껴졌다. 코너 특성상 더러운 상황이 많았는데 정말 혐오하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좋아한 것 같진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와 연애하며 설렜던 적은 언제냐고 묻자 "3~4년 전 데이트할 때 반했다"고 답했다. 이어 "스리피스 정장을 입고 나왔는데 아저씨 같아서 '왜 저러나' 했다. 그런데 이 사람의 톤앤매너와 정장이 조화롭게 보이는 한 순간이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김지민은 "같이 해외여행 갔을 때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에 들어왔는데, 출입구부터 장미가 깔려있더라"라며 "레스토랑에 음식이랑 케이크가 세팅되어 있는데 '이런 낭만이 있다고?" 싶더라. 이런 걸 아무 날도 아닐 때 한다. 내가 웃는 게 행복이라더라. 매일 설레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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