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유재석에 서운함 토로 "자리 잡게 도와줬는데"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후배 유재석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20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섭외에만 5개월 걸린 이경규의 폭탄 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지석진에게 "김용만, 김수용까지 세 명이서 조동아리 멤버냐"고 물었다. 이에 지석진은 "유재석도 원래 조동아리 멤버다. 그런데 너무 바빠서 (여기엔 못 나온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재석이도 여기 채널에 나왔냐. 진짜 실수 했다. '해피투게더' '유퀴즈' '놀면 뭐하니' '무한도전' 등 나는 재석이가 하는 프로그램에 안 나간 적이 없다. '무한도전'도 초창기에 헤맬 때 내가 나가서 자리 잡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 채널엔 나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유퀴즈' 나간 것도 재석이 잡으러 간 건데 조세호랑 남창희가 나왔다"면서 "조회수도 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조동아리' 첫 회에 유재석이 나온 걸 보고 침을 탁 뱉었다. 보고 '내가 저기 나가면 손에 장에 지진다'고 했는데 여기 나온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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