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올해도 화제와 감동의 수상 소감이 쏟아졌다. 특히나 데뷔 34년 만에 KBS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챙긴 박수홍과, 올해 새신랑이 된 조세호, 2025년 결혼을 예고한 김종민까지 사랑꾼들의 말들이 화제를 모았다.
▲ '가족사 웃음으로 승화' 박수홍 "김다예 진심으로 사랑한다"
이날 '베스트 아이디어상' 시상자로 KBS 7기 박수홍, 12기 김숙이 나섰다. 김숙은 박수홍에게 "아기가 너무 예쁘더라. 이모로서 선물 하나 하고 싶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자가 하나 해주세요. 지금은 자가가 아니라서. 아이랑 저도 같이 살 집"라고 농을 쳤다.
이어 김숙은 "예전에 내가 윤정수와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1억 준다는 것 아직도 유효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그때 내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며 애써 웃음을 보였다. 현재 친형 부부와 법적 공방 중인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현장 분위기가 얼어붙자, 박수홍은 "웃음으로 승화하면 안 되느냐"며 "괜찮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수홍은 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에 이름을 올린 것. 박수홍은 "34년 전에 여기서 개그맨이 됐다.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상복이 없었다"는 그는 "KBS에서 처음 (상을) 받아 본다. 1부 끝나고 육아하러 가야 하는데, 작가가 '후보'라고 하며 나를 붙잡았다. 딸이 오늘 황금 변을 두 번이나 봤다. 2~3시간 자고 나왔는데, 트로피 색이었다"고 감격했다. 끝으로 가족 그리고 아내를 언급했다. "다시 기회를 준, 아내 김다예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했다.
▲ '새신랑' 조세호, 결혼 후 첫 트로피에 감격
조세호는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로 수상했다. "무엇보다 함께 해주는 제작진 분들 감사드린다"고 입을 연 그는 "데뷔 이래 제일 큰 상이다. 내년에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1박 2일'이 최우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예전에는 누구보다 오고 싶었던 이 시상식장이 꽤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한 곳이 됐다. 이 익숙함 안에서 감사함을 잊지 않는 조세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들, 처음으로 나와 함께 지내고 있는 와이프에게 '결혼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당신을 만나서 너무나 많은 행운이 있는 것 같다'"며 "이 힘을 받아서 내년에도 '1박 2일'을 통해 정말 마음껏 웃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2년 열애 김종민 "내년에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결혼 공식화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깜짝 영상 편지를 보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시상자로 나선 전현무는 파트너 김종민에게 "인생에 대상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여자친구와 결혼을 간접 언급했다.
영상 편지를 쓰라고 거들자 김종민은 수줍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났다. 2년이 조금 넘었는데 내년에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여자친구를 언급한 바 있는 그가 생방송 자리에서 결혼을 공식화한 것이다.
11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처가 식구까지 만났다고. 전국민이 보는 생방송에서 결혼을 언급한 만큼 그 시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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