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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말 끝이 보인다.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맨유는 6승 4무 6패 승점 22점으로 13위다. 본머스는 7승 4무 5패 승점 25점으로 8위다. 만약, 맨유가 승리한다면 본머스를 끌어내리고 잠시 8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맨유는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안드레 오나나,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슈아 지르크지, 티렐 말라시아, 아마드 디알로, 디오고 달로트,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가 선발 출격한다.
맨유의 벤치에서 알타이 바인디르, 조니 에반스, 레니 요로, 카세미루, 토비 콜리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이 대기한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름이 없다.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그리고 이번 본머스전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래시포드는 지난 18일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래시포드의 이적 암시에 후벵 아모림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저는 감독으로서 대화를 시도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은 설명하기 어렵다. 조금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경기를 준비해야 하고 이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팀에 집중해야 한다. 개별 선수보다 팀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3경기 연속 명단에서 빠진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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