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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상하이 하이강과 작별한 오스카가 브라질 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드필더 오스카는 브라질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며 "상파울루와의 3년 계약에 대한 협상이 진전됐다. 구단은 다음 시즌 오스카가 상파울루에서 뛸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쁘며 며칠 내로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스카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브라질 3대 유망주로 불렸다. 2004년 상파울루 유스팀에 합류한 그는 상파울루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0년 인테르나시오날로 이적했다.
인테르나시오날에 입단한 뒤 잠재력이 만개하며 순식간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2년 첼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2-13시즌 첫 시즌 오스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순조롭게 적응했다.
2014-15시즌에는 8번을 달았고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41경기 7골 9도움으로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2016-17시즌 벤치로 밀려났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으로 이적했다. 당시 중국은 '황사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막대한 돈을 투자해 유럽파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오스카가 그 시작이었다.
오스카는 중국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유럽 복귀설에도 오스카는 2020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헐크가 상하이를 떠난 뒤 팀의 주장을 맡았고 2023시즌 오스카는 중국 슈퍼리그의 재정 악화에도 상하이에 남았다.
올 시즌에도 오스카는 자신이 세웠던 중국 슈퍼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하며 20도움을 올렸고, 두 시즌 연속 도움왕에 올랐다. 그러나 오스카는 20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고, 상하이와 결별을 결정했다.
이제 오스카는 자국리그로 돌아간다. '친정팀' 상파울루가 오스카에게 계약을 제안했고 오스카도 브라질행을 결심했다. UOL은 "12월 초부터 협상이 뜨거워졌다. 오스카는 이번 시즌 상파울루의 가장 큰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루이스 주벨디아 상파울루 감독은 약 30분 동안 오스카와 대화를 나눴다"며 "최근 오스카의 아내는 SNS에 오스카의 상파울루 복귀를 요청한 팬들의 모든 메시지를 읽었다는 비디오를 게시했다"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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