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크리스마스 맞아 지역 아동에 선물 전달

'크리스마스 마켓' 업사이클링 부스 수익금으로 마련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시몬스침대는 지난 21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몬스·이천청년연합봉사단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이천시 드림스타트 소속 아동 50명에게 총 50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천시 드림스타트는 0세(임산부)에서 만 12세 이하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 사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시몬스가 최근 막을 내린 크리스마스 마켓 업사이클링 부스에서 거둔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시몬스는 지난 6일부터 8일,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시몬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산실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 부스에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장품들이 판매됐으며 6일간 누적 수익금 500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 농심에서는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수만큼 안성탕면 1봉씩을 자동으로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해 안성탕면 2000봉을, 또 다른 참여 업체인 오건 농장에서는 20만원을 기부했다.

이천청년연합봉사단과 이천청년정책발전소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두 단체 소속 청년들은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은 물론 크리스마스 트리 및 케이크 만들기 등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과 김경희 이천시 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박대규 이천청년연합봉사단 단장, 이종경 이천청년정책발전소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종성 부사장은 "지난 파머스 마켓에 이어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임직원들이 손수 업사이클링 부스를 기획 및 운영하며 마련한 수익금으로 또 다른 선행을 실천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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