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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크리스마스 주간이 왔다. 연인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끼러 광화문에 나가보자.
서울 대표 크리스마스마켓인 ‘2024 광화문 마켓’에는 50개 부스가 참가했다.
‘산타마을 맛집거리’는 세종로공원 초입에 위치한다. 독일식 소세지, 헝가리식 고기스튜 굴라쉬, 뱅쇼, 크리스마스 디저트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먹거리를 판매한다. 화과자, 과일찹쌀떡, 개성주악 등 한국 전통 과자도 맛볼 수 있다.
즐길거리를 마려한 ‘산타마을’은 해치마당 후미부터 세종대왕 동상 사이에 조성돼 있다. 15m 크기의 대형 트리가 반긴다. 트리 밑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어울리는 파티풍선, 선물상자, 벽난로 등으로 꾸며 사진찍기 좋다.
‘산타마을 놀이광장’은 광화문광장 한글분수 후미부터 세종문화회관 앞부분 사이에 위치한다. 산타클로스 루돌프 썰매,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질 수 있는 분수 등이 있다.
광화문에 이웃한 청계천에서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를 주제로 내년 1월 12일까지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에 242점을 전시한다.
1구역에 위치한 8m 높이 ‘산대희’와 모전교에 설치된 ‘청계천에 세워진 광화문’과 이를 향해서 행차하는 ‘어가행렬’ 등 60점이 눈길을 끈다. ‘산대희’는 조선시대 유일한 이동식 무대인 ‘산대’와 온 백성이 즐기던 탈놀이인 ‘산대놀이를’ 재현한 등이다.
이밖에 청계천에 등장한 빅벤과 에펠탑, 유영하는 고래를 프로젝터로 구현한 신비의 물결, 각 15m 높이로 공중에서 전시되는 어사화와 족두리 등도 인기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6년째 서울의 밤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밝혀주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3년차를 맞이한 2024 광화문 마켓에 지난 10일 동안 108만명이 방문했다”며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시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겨울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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