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알라바의 바이에른 뮌헨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3일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알라바는 올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 알라바의 지속적인 부상 문제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우려가 점점 더 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라바는 지난 2021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반복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비야 레알과의 경기에선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알라바는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유로 2024에도 출전하지 못했다'며 '알라바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은 알라바가 기량을 되찾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0년 넘게 수비의 중추 역할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431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분데스리가 10회 우승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이 잦은 부상을 당한 32세의 알라바를 다시 영입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하지만 알라바의 경험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알라바는 지난 2009-10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0-11시즌 호펜하임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것을 제외하면 2020-21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활약했다. 알라바는 지난 2021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매 시즌 출전 경기가 감소하며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차례씩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기 동안 치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승2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22일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202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다음달 11일 열리는 묀헨글라드바흐전까지 3주간의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