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달 20일 취임식…한경협 "참석 여부 검토 중"
대표적인 미국통 류진 회장…부시 일가 등과 깊은 인연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류 회장이 내년 1월20일에 열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재계인사 가운데 취임식에 초청받은 사실을 밝힌 것은 류 회장이 처음이다. 한경협에 따르면 류 회장은 현재 참석 여부를 아직 확정 짓지 않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대표적인 미국통 경제인으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 회장은 트럼프 측근들과도 개인 네트워크를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7월 열린 한경협 제주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더라도 큰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오히려 트럼프랑 잘 맞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경협은 10~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3차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했다. 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 40여곳이 참석했다. 한경협은 회장단 일부와 4대 그룹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사절단을 파견해 주요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을 비롯해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16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6일 간 체류하다 이날 오후 귀국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났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일론 머스크를 만났고,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마러라고를 방문했을 뿐, 정부 당국자도 아니고 한국을 대표해 말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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