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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렝키 더 용의 바르셀로나 시간은 끝난 것처럼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에서 프렝키 더 용의 역할을 끝났다"며 "그는 지난 라리가 2경기에서 1분도 뛰지 못했다. 부상이 다 회복됐지만 한지 플릭은 다른 미드필더를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더 용은 전진성을 바탕으로 한 볼 운반이 장점이다. 높은 위치까지 드리블로 볼을 운반해 전진 패스를 시도하고 후방 빌드업에 관여할 수 있다.
2015년 여름 아약스에 합류한 더 용은 2018-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9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더 용은 첫 시즌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2022-23시즌 처음으로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최근 부상이 잦아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더 용은 지난 시즌 발목 부상을 3번이나 당하며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시즌이 끝난 뒤 'UEFA 유로 2024' 출전도 좌절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행히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더 용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계속해서 교체로만 출전하던 더 용은 지난 2경기에서 경기장을 아예 밟지도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매각까지 고려 중이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3500만 유로(약 519억원)의 연봉을 받는 더 용을 판매하거나 주급을 대폭 삭감해 재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플릭 감독도 더 용 매각에 열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플릭 감독은 더 용 대신 다른 미드필더에게 더 선호하고 있다. 더 용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등장했다. 스포르트는 "더 용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재계약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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