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결혼' 김지민 "♥김준호 프러포즈=감동의 쓰나미…母 눈물" [조선의 사랑꾼]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근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코미디언 김지민이 소감을 전했다.

24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김지민이 김준호와 함께 돌아가신 부친의 산소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김지민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Q. ‘조선의 사랑꾼’ MC 가운데 유일한 싱글에서 ‘예비신부’가 되었는데, 프러포즈를 받은 소감은?

김지민: 얼떨떨하죠! 예상도 못 했고 정말 놀랐는데 결국엔 감동의 쓰나미였어요! ‘이제 정말 나도 싱글이 아니게 되는구나! 결혼이라는 두 글자가 눈앞에 왔구나’ 싶었어요.

Q. 결혼 소식에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김지민: 저희 엄마는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엄마가 평소 놀라시면 “심장이 많이 뛰신다”고 해서 살짝 미리 말씀드렸는데, 막상 얘기로만 했던지라 감동하셨나 봐요. 너무 기뻐하세요. 이제 원이 없으시대요.

Q. 순도 100% 극사실주의 예능 ‘조선의 사랑꾼’ MC로서 이 프로그램에서만 단독 공개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김지민: 아빠가 2017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준호 오빠가 “아빠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먼저 얘기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눈물 나더라고요. 아빠 산소에 올라가서 함께 인사드리기로 했어요

Q. ‘조선의 사랑꾼’ 속 많은 사랑꾼들을 압도할 김준호 님만의 매력 포인트는?

김지민: 섬세하고 디테일해요. 사는 이유가 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만 생각해요. 잘 때도 지민이, 일어날 때도 지민이!

Q. 반대로 본인이 ‘사랑꾼’으로서 김준호 님을 휘어잡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김지민: 똑 부러짐? 잘 챙겨주는 스타일? 준호 오빠가 저 덕분에 정말 바른 생활을 하고, 생활 습관이 좋게 바뀌었다는 말을 자주 해줘요.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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