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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다른 상황"이라며 "래시포드가 1월 또는 여름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05년 플레처 모스 레인저스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한 뒤 한번의 임대 이적 없이 맨유 유스팀에서만 성장했고, 2016년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맨유의 핵심 자원이 됐다. 2018-19시즌 '레전드' 웨인 루니가 달았던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2019-20시즌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았고, 2022-23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래시포드는 43경기 8골 5도움으로 압도적인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사생활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 음주 파문을 일으키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에는 아예 벤치로 밀려났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 AFC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래시포드도 충격적인 인터뷰로 기름을 부었다. 그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떠날 때 나쁜 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맨유에 대한 그 어떤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은 언제나 맨유"라고 말했다.
선수단 신뢰도 잃었다. 영국 '더 선'은 "래시포드가 허가 없이 인터뷰를 했을 때, 선수단의 신뢰를 잃었다"며 "이러한 인터뷰는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를 가렸고, 컵대회를 앞둔 팀의 분위기를 망쳤다"고 설명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결별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이전부터 래시포드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의 상황은 긴장이 더 고조되고 있다. 무엇이 일어날지 양측 모두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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