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24일 '김민재는 진통제와 함께 지난 몇 주를 싸웠다. 김민재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시즌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랑 받는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를 고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에 있어서도 괴물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2035분 동안 활약했고 2160분 동안 출전한 킴미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며 '김민재는 지난 몇 주 동안 무릎에 문제가 있었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기를 뛰었다'고 언급했다.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김민재의 활약은 통계로도 알 수 있다. 패스 성공률은 94.32%로 리그 3위다. 태클 성공률은 62.83%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상파울리전에서 경고를 단 한 장만 받았다.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전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경고를 받았고 새해 첫 경기인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다'고 조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기 동안 치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휴식기를 보낸 후 다음달 11일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열린 파리생제르망(PSG)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PSG전이 끝난 후 '김민재에게 감사드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마지막으로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인케스 감독이 팀을 맡았던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조명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